영화 리뷰

[영화]스텝 맘/ Step mom, 1998년

흰파도 2022. 4. 16. 10:00

생모인 스잔 서랜드와 새엄마인 줄리아 로버츠
친모인 스잔 서랜드와 새엄마인 줄리아 로버츠

 

 

개봉일 : 1998년 12월 25일 (미국)

 

감독 : 크리스 콜럼버스

 

장르 : 드라마 / 로맨스

 

등급  : 13세 이상

 

러닝타임 : 2시간 5분

 

출연진 : 줄리아 로버츠 (이사벨 켈리 역)

수잔 서랜던 (재키 해리슨 역)

에드 해리스 (루크 해리슨 역)

 

 

아이들의 생모인 재키가 아이들과 함께 하는 행복한 시간
아이들의 친모인 재키가 아이들과 함께 하는 행복한 시간

 

 

루크는 딸과 아들을 데리고 새 여자 친구 이사벨과 함께 삽니다. 아이들은 이사벨과 함께 살지만 그녀의 말은 듣지 않고    매일 만나는  친엄마 말만 듣습니다. 아이들과 아이들의 엄마 사이에 이사벨이 낄 자리는 없습니다. 그래서 사사건건 마찰이 생깁니다. 그러던 중 아이들의 엄마 재키가 암 선고를 받습니다. 그것을 남편에게 말하려고 레스토랑에서 만난 날 남편은 먼저 할 말이 있다며 여자 친구인 이사벨과 결혼을 하겠다고 말합니다. 

 

이사벨은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고 혼자 항암치료를 받으려 하지만 결국은 힘에 부쳐 이사벨에게 자신의 상태를 털어놓게 됩니다. 모든 가족들이 이것을 알게 되고 아이들도 차차 마음을 새 엄마인 이사벨에게 열고 재키는 아이들을 두고 가야 할 자신의 처지를 받아 들이게 되며 자신이 죽고 난 뒤에 아이들의 엄마 역할을 할 이사벨을 진심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합니다. 

 

 

 

이사벨이 재키와 이야기를 하면서 자신이 가장 두려운 것은 딸이 커서 결혼할때 이 자리에 엄마가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하는 거라고 말하자 재키는 이렇게 말합니다. 

 

"난 아이들의 과거를 간직할테니, 너는 아이들의 미래를 함께 해

I have their past, and you can have their future."

 

 

 

크리스마스날  루크와 이사벨 , 아들과 딸, 아이들의 친모인 재키가 함께 아침을 맞습니다. 재키는 아들에게 그가 갖고 싶어 하는 마술사 망토를 선물로 주고  아들의 마음속에 언제나 엄마는 함께 할 거라며 언제든지 엄마한테 할 말이 있으면 하라고 하면서 애벌레가 나비로 변하는 것처럼 엄마도 다른 형태로 있을 거라며  눈물을 흘립니다. 그리고 딸에게는 그동안 딸을 키우면서 가졌던 추억의 순간들을 퀼트로 만든 담요를 선물로 주며 엄마가 이 세상에 없어도 네가 자라서 가는 어디든지 엄마는 함께 갈 거라며 엄마를 데려가 달라고 말합니다.

 

이사벨은 가족  사진을 찍자고 하고 사진작가인 이사벨이 루크와 아이들과 엄마 사진을 찍어주자 아이들의 엄마인 재키는 이사벨에게 같이 와서 사진을 찍자고 요청합니다. 그래서 다섯 명은 함께 사진을 찍고 사진을 찍을 때 재키는 옆에 앉은 이사벨의 어깨에 손을 얹고 이사벨은 재키의 손을 잡습니다.

 

 

★  자녀들과 함께 보기에 좋은 가족영화입니다.  

 

★  배우 스잔 서랜드야 원래 연기 잘하는 걸로 소문나 있어 말할것도 없지만 이에 맞서  줄리아 로버츠가 벌이는 연기도 결코 밀리지 않는다는 느낌이 듭니다.  

 

★ 영화보면서 눈물 흘리는 걸 싫어한다면 절대로 보면 안될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