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블라인드 사이드 / The Blind Side, 2009년

블라인드 사이드 : 출저 넷플릭스

 

 

개봉일 : 2009년 11월 20일 (미국)

 

감독 : 존 리 핸콕

 

장르 : 스포츠 / 드라마

 

등급  : 13세 이상

 

러닝타임 : 2시간 9분

 

출연진 : 산드라 블록 (리 앤 투오이 역)

 퀸튼 아론 (마이클 오어 역)

제이 헤드 (S.J 역)

 

 

 

리앤과 마이클 오어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감동적인 영화입니다.

 

빅 마이크라고 불리는 마이클 오어는 아주 불우한 환경에서 살고 있습니다. 마이클은 아버지가 누군지도 모르고 엄마는 마약과 매춘으로 많은 자녀를 출산하지만 다 버려진 상태라서 형제들이 어디에 살고 있는지조차 모릅니다. 그래서인지 마이클은 누구한테도 마음을 열지 못하고 다른 아이들과도 잘 어울리지를 못하고 공부 또한 징글징글하게 못합니다. 그런데 그의 운동신경을  눈여겨본 학교 코치 덕분에 사립학교에 진학을 하게 되지만 성적이 너무 형편없어 운동팀에 들어갈 자격조차 주어지지 않습니다. 

 

전형적인 미국 백인 가정의  리앤은 추수 감사절 전날밤   차를 타고 가다가 반팔 티셔츠 하나를 입고 길을 걷고 있는 마이클을 만나게 됩니다. 리앤은 마이클에게 어디를 가냐고 묻고 그가 추워서 체육관으로 간다는 소리를 듣고 마이클이  갈 데가 없다는 것을 알고 집으로 데리고 옵니다. 그리고 그에게 숙식을 제공하고 그를 돌보기 시작합니다. 불의한 사람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성격인 리앤은 마이클을 집에 데려와 숙식을 제공하지만  마음 한편으로는 믿지 못해 불안한 감도 있습니다. 

 

 

 

 

리앤이 마련해준 방에서 마이클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자신의 침대를 가져본다고 말합니다. 마이클에게 한편으로 불안을 느꼈던 리앤은 같이 생활하면서 그의 순수함을 보게 되고  자신을 마이클의 법정 보호인으로 신청하고 마이클을 가족으로 받아들입니다. 그리고 그를 격려해 공부를 하게 해서 운동팀에 들어가기 위한 기본 점수를 받게 하고 마이클은 운동팀에서 풋볼을 하게 됩니다.

 

마이클은 타고난 운동신경으로 풋볼경기를 승리로 이끌게 되고 각 대학의 코치들이 그를 스카우트하러 옵니다.  마이클은 미시피피 대학으로 가기로 했지만 그것이 리앤과 리앤이 나온 대학이라서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미시피피 대학으로 가게 했다고 오해를 해 집을 나가지만 곧 리앤의 진심을 알고 나서 오해를 풀고 미시시피 대학으로 진학을 하게 됩니다. 

 

마이클이 대학 기숙사로 들어가는 날 리앤 가족 모두는 마이클과  함께 캠퍼스에서 작별을 합니다. 리앤은 엄마처럼 말썽 부리지 말고 학교 생활 하라고 잔소리를 하고 나오려는 눈물을 감추려 차로 가고 마이클은 리앤이 있는 차로 다가가  서로 깊은 포옹을 하며 영화는 막을 내립니다.  

 

 

마이클이 대학가는날 리앤과 작별을 하는 모습

 

수상경력

 

2010년 아카데미 여우 주연상

2010년 크리틱스 초이스  영화 여우 주연상

2010년 ESPY최우수 스포트 영화

2010년 골든 글로브 여우 주연상

2010년 틴 초이스 어워드 

 

 

영화 비하인드 스토리

 

★ 마이클 역의 퀸튼 아론은 오디션 볼 때만 해도 경비원으로 일하고 있었답니다. 

 

★ 산드라 블록은 첫 영화 촬영 2주 동안 본인의 연기에 불만족해  촬영 도중 중도 하차까지 고려했다고 하는데 그녀는 이 영화로 82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 마이클 오어는 2009년 볼티모어 레이븐스에 드래프트 되었고 슈퍼볼 (2013년)에서 볼티모어 레이븐스가 우승하며 우승반지를 손에 넣었습니다. 이후 테네시 타이탄즈를 거쳐 캐롤라이나 팬서스로 옮겼고 슈퍼볼 50(2016년)에도 출전했지만 2017년 7월 건강문제로 은퇴하였습니다.

 

★ 마이클을 스카웃하기 위해 영화에 나온 대학교 헤드코치들은 전원 직접 본인들이 출연한 거라고 하니 대학의 헤드코치들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 이 영화의 주인공 마이클은 이 영화를 싫어했다고 합니다. 영화에서 묘사된 자신의 성격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하네요. 영화에서는 말투도 어눌하고 무지해 보이게 나오지만 실제로 자신은 과묵하긴 해도 내성적인 성격은 절대 아니라고 합니다.

 

★ 감동적인 영화입니다. 재미도 있습니다. 가족이 함께  보기에도 좋은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