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에 넷플릭스에서 방영한 범죄 다큐입니다. 작년 미국에서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죽은 사람보다 약물중독으로 죽은 숫자가 더 많다고 합니다. 이 다큐는 약사인 댄이 그의 아들이 코카인을 사려다 살해된 후 살인범을 추적해 가며 오피오드가 얼마나 남용되고 있는지를 조사하여 옥시코딘의 중독성을 소비자에게 제대로 알려주지 않은 것을 고발하여 그 회사를 파산하게 하고 오피오드 남용의 경각심을 사회에 알린 다큐입니다.
에피소드 1 : 대니를 위한 정의 (1시간)
댄은 결혼을 해서 아들 하나와 딸 하나가 있는 약사입니다. 그의 아들 대니는 고등학교 졸업학년인 4학년 때부터 어려움을 겪기 시작하더니 지역 커뮤니티 칼리지에 다니게 되었고 뉴올리언스에서 코카인을 사려다가 살해됩니다. 경찰의 조사가 별로 도움이 되지 않고 뉴욜리언즈에서 비슷한 사건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 걸 알고 댄은 직접 아들 대니의 죽음을 조사하기 시작합니다. 외롭고 힘든 조사를 거쳐 댄은 아들을 살해한 살해범을 증언해줄 증인을 확보하게 됩니다.
에피소드 2 : 하나님의 사명 (58분)
대니의 살해범을 증언해줄 셰인은 재판이 다가오자 살해 위험에 처하자 증인 보호 프로그램 (Witness Protection)에 들어갑니다. 재판이 끝나고 다시 약사로 일을 하는 댄은 오피오드 처방이 급속도로 증가하는 걸 유심히 관찰하게 되고 특히 오시코딘의 처방을 하는 닥터 클레켓을 주시하게 됩니다. 댄은 로비의 도움으로 닥터 클레켓을 조사한 후 마약 단속반 (DEA)에 신고를 합니다. 마약단속 (DEA )에서는 그전부터 비밀리에 닥터 클레켓을 조사하고 있었습니다. 닥터 클레켓은 하루에 환자 76명을 보고 지난 2년 동안 벌어들인 수익으로 은행에 예치한 돈이 2 밀리언이나 되었다고 합니다. 의사 면허증만 있었지 환자들에게 마약 처방전을 팔아 돈벌이하는 마약상이나 마찬가지 였던 것입니다.
에피소드3 : 흰색 실험복을 입은 마약상 (47분)
마약 단속반 (DEA)에 의하면 닥터 클레켓은 10개의 약국에서 180,000개 이상의 마약성분이 든 약을 처방했다고 합니다.
댄이 제시한 처방남용의 증거로 닥터 클레켓의 의사 면허는 정지되었습니다.
에피소드 4 : 희망의 터널 (48분)
닥터 클레켓의 면허는 2003년에 정지되었고 검사에 의해 기소되었지만 자동차 사고로 중상을 입은후 프리딜에 동의합니다. 여러주에서 퍼듀의 헤로인 남용 사례가 보고되면서 퍼듀는 파산 신청을 하게되었습니다. 1996년 이후에 옥시코딘은 35빌리언 넘게 팔렸다고 합니다.
★ 꼭 봐야할 다큐 중 하나입니다.
★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출연자 중 한 사람이 중독은 인종차별을 하지 않는다고 한 말이 기억에 오래 남습니다.
중독은 백인인지 흑인인지 인종차별을 하지 않고 똑같은 중독자로 만든다고 하니 참 공평하다고 칭찬을 해줘야 하는 건지...
점점 갈수록 위험한 세상에 살고 있음을 느끼게 되네요. 미국에서는 18개 주가 마리화나 판매가 합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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