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영화]컨테이젼/ Contagion, 2011년

흰파도 2022. 3. 20. 10:00

컨테이젼 영화 포스터 : 출저 넷플릭스
컨테이젼 영화 포스터 : 출저 넷플릭스

 

 

개봉일 : 2011년 9월 9일 (미국)

 

감독 : 스티븐 소더버그

 

장르 : 드라마 / 스릴러

 

등급  : PG 13

 

러닝타임 : 1시간 46분

 

출연진 :  맷 데이먼 (미치 역)

                               케이트 윈슬렛 (닥터  에린 역)

                               로런스 피시번(닥터 엘리스 역)

 

 

 

흥분된 시민로 엉망이 된 슈퍼마켓의 통로
슈퍼마켓도 흥분된 시민들로 엉망이 되었다. 

 

 

이 영화는 2011년에 개봉되었지만 코로나 바이러스가 팬데믹이 되면서 다시 주목받았던 영화입니다. 영화 속의 상황이 지금 우리의 상황과 너무나 똑같습니다. 한 사람으로 시작된 바이러스가 순식간에 전 세계로 번져나가 통제 불가능이 되며 사람들이 죽어가지만 아직 백신이 없습니다.

 

리치의 아내는 출장에서 돌아온 후 갑자기 발작을 일으켜 병원으로 실려가고 원인을 알 수 없는 바이러스에 죽습니다. 그사이에 집에 있던 그의 의붓아들도 죽습니다. 질병관리센터에서는 바이러스의 감염 통로를 추적합니다. 감염 통로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미치는 아내가 출장에서 돌아오던 중 바람을 피운 사실을 알게 됩니다.

 

 

미치는 병원에 격리되지만 면역이 생긴것으로 판단되어 집으로 돌아옵니다. 아내와 아들이 죽고 하나 남은 딸을 지키기 위해 그는 딸에게 외출 금지령을 내리고 남자 친구가 찾아와도 만나지 못하게 합니다.

 

순식간에 퍼져나간 바이러스는 사람들을 불안하게 만들어 약탈로까지 이어지고 그 와중에 가짜 뉴스를 퍼트리는 유투버가 등장합니다. 바이러스를 막기위해 헌신적으로 일하던 닥터는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죽어갑니다. 백신을 먼저 갖기 위해 의사를 납치해 구급하기도 합니다. 

 

 

세계 각지에서 다발적으로 감염된 사람들의 모습
세계 각지에서 다발적으로 감염된 사람들

 

 

백신이 나오자 추첨에 의해 백신을 맞게되고 인질범들은 백신과 의사를 교환하고자 합니다. 미치는 그동안 집안에만 갇혀있던 딸을 위해 예쁜 드레스를 사고 파티를 준비합니다. 백신을 맞은 딸의 남자 친구가 와서 딸과 손을 잡고 거실에서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출 때 미치는 죽은 아내의 사진을 보며 눈물을 흘립니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 감염 경로를 보여줍니다.

 

다국적 기업이   개발을  목적으로  숲을 파괴하자  숲속에 살던 박쥐가 마을로 내려와  돼지가 먹던 음식을 같이 먹으며 돼지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하고 그 돼지가 죽어 식당의 요리사 손으로 갔을 때 요리사는 돼지고기를 만지던 중 손을 씻지 않고 주방에서 나와 미치의 아내와 사진을 찍으며 바이러스는 전파됩니다.

 

 

지금 우리처럼 마스크를 쓰고 있다.
지금 우리처럼 마스크를 쓰고 있다. 

 

★   2011년 제 68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 후보 

       2011년 제 44회 시체스 영화제 후보

       2012년 제 38회 새턴 어워즈 최우수 호러, 스릴러상 후보

 

★   영화를 보면서 내용이 지난 2년 동안 우리가 겪었던 코로나 바이러스 전파 과정과,  초기에 사람들은 마구 죽어가는데 백신이 없다는 점, 그리고 바이러스가 가짜라고 주장하는 사람들, 모두가 마스크를 쓰고 살아야 하는 점, 지금도 백신을 믿지 못하는 사람들 등... 너무나 상황이 같다는데 소름이 끼쳤습니다. 

 

★ 영화 마지막 장면에서도 시원한 해결책은 없었습니다. 바이러스가 어떻게 사람에게 옮겨져 왔는지만 보여줍니다. 

앞으로도 코비드와 같은  바이러스가 언제 우리를 위험하게 될지 이번 사태를 겪어보면서 그리고 지금도 겪어 가면서 새로운 각도에서 보게 된 영화입니다.

 

★ 재미로 볼 영화는 아닌것 같지만  한번 봐 볼만한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