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영화]레이크 하우스 / The Lake House, 2006년

흰파도 2022. 5. 18. 22:40

 

레이크 하우스 : 출저 넷플릭스
레이크 하우스 : 출저 넷플릭스

 

 

개봉일 : 2006년 6월 16일(미국)

 

감독 : 알레한드로 아그레스티

 

장르 : 로맨스 / 판타지

 

등급  :  전체 관람가

 

러닝타임 : 1시간 45분

 

출연진 : 산드라 블록 (케이트 포스터 역)

키아누 리브스 (알렉스 와일러 역)

 

 

 

우편함이 집앞에 있고 호숫가 위에 지어진 사면이 채광이 들어오도록 설계된 케이트와 알렉스가 살던 호숫가 집
우편함이 집앞에 있고 호숫가 위에 지어진 사면이 채광이 들어오도록 설계된 집으로 케이트와 알렉스가 각각 다른 시간대에 이 집에서 살며 우편함을 통해 서로 소통하였다.

 

 

★ 한국 영화 <시월애>를 리메이크한 영화입니다. <시월애>는 2000년 9월 9일에 개봉한 영화로 이현승 감독,  이정재, 전지현이 출연한 멜로 영화입니다.  

 

<줄거리>

 

케이트 포스터 박사는 살고 있던 호숫가 집을 떠나 다른 곳으로 이사하면서 새로 이사 들어올 세입자를 위해 편지를 남깁니다. 그녀가 호숫가 집에 이사 오기 전에 페인트 발자국이 있었다는 내용과 혹시라도 자기에게 오는 우편물이 있으면 보내달라고 그녀의 주소를 남깁니다. 케이트가 이사 갈 때는 2006년입니다.

 

 2004년에 건축가 알렉스는 호숫가 집에 도착해 우편함에서 2년후인 2006년에 케이트 포스터가 세입자에게 남긴 편지를 발견합니다. 편지에 쓰여 있던 발자국은 어디를 찾아보아도 없습니다. 그 후 알렉스가 집을 고치는 중 페인트 칠을 하고 있을 때 개 한 마리가 뛰어들어 케이트가 편지에 썼던 바로 그 자리에 발자국을 남깁니다. 알렉스는 이상하게 생각해 케이트에게 그동안 집이 비어 있었는데 어떻게 개가 남긴 발자국을 알았는지 편지를 보냅니다. 케이트는 개의 이름은 이라고 말해 줍니다. 그때부터 케이트의 2006년과   알렉스의 2004년 두 사람과 살게 됩니다. 

 

2006년 발렌타인 데이에 병원 앞 플라자 앞에서 엄마와 샌드위치를 먹고 있던 케이트는 그 앞길에서 교통사고를 보게 됩니다. 급히 달려가 구하려 하지만 실패하고 그 남자는 사망합니다. 이에 충격을 받은 케이트는 차를 운전해 호숫가 집을 찾아가 우편함에서 알렉스의 편지를 발견하고 답장을 씁니다. 우편함의 깃발이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며 두 사람은 편지를 주고받습니다. 주고받는 서신을 통해서 두 사람은 정확히 2년의 시간 차이가 있음을 발견합니다. 

 

 

 

 

 

 

서로 주고 받는 서신을 통해 케이트는 2년 전 기차역에서 잃어버렸던 그녀의 물건 제인 오스틴의 <설득>이라는 책을  찾아 달라고 부탁하고 알렉스케이트가 부탁한 책을 찾으러 기차역에 갔다가 벤치에 책을 놓고 기차에 오르는 케이트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알렉스는 그가 가장 좋아하는 시카고 곳곳을 지도에 표시를 해 케이트와 시간대는 다르지만 같은 장소를 여행하며 시간을 보냅니다.  둘이는 편지를 계속 주고받고 있는 중에 알렉스는 직접 만나자는 제안을 하고 케이트는 일마레 레스토랑에서 만나고 싶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알렉스는 일마레 레스토랑에 예약을 합니다. 

 

일마레 레스토랑에서  흥분과 기대로 가득찬 케이트가 기다리지만 알렉스는 나타나지 않습니다. 레스토랑 문이 닫을 때까지 혼자서 기다린 케이트는 상처를 받고 알렉스에게 다시는 편지를 쓰지 말라는 편지를 남기고 둘이는 각자의 삶을 살아갑니다. 

 

2008년 발렌타이 데이에 케이트는 갑자기 그 호숫가 집을 방문하고 집을 리모델링하기 위해 건축가의 사무실을 방문합니다. 상담을 끝내고 건축가의 사무실을 나오려고 할 때 벽에 걸려 있는 그 호숫가 집을 그린 집을 발견하고 케이트는 누가 그 그림을 그렸는지 묻습니다. 헨리 와일러는 그 그림은 건축가 형인 알렉스 와일러가 그린 것인데 그는 2년 전 밸런타인 데이에 죽었다고 말합니다. 그 순간 케이트는 2년 전 일마레 레스토랑에서 기다렸을 때 왜 알렉스가 오지 못했는지를 알게 됩니다. 엄마와 플라자 앞에서 샌드위치를 먹고 있을 때 교통사고를 당한 사람을 보고 구하려 했지만 실패해 사망한 사람이 바로 알렉스였다는 걸 발견합니다. 

 

 

 

호숫가 집앞에서 감격적으로 만나게 된 알렉스와 케이트의 엔딩장면
호숫가 집앞에서 감격적으로 만나게 된 알렉스와 케이트의 엔딩장면

 

 

케이트는 미친듯이 차를 몰아 호숫가 집으로 달려가 우편함에 알렉스에게 편지를 남깁니다. 그녀는 알렉스를 사랑하고 있다고 말하며 제발 자신을 믿고 자신을 사랑한다면 절대로 그녀를 찾지 말고 2년을 기다려 달라고 애원하는 편지를 남기고 우편함 앞에 무릎을 꿇고 제발 알렉스가 그 편지를 보기를 기도합니다. 아마 벌써 늦어 알렉스의 죽음을 막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간절함에 무릎 꿇고 두 손 모으고 있는 그녀 앞에 우편함의 깃발이 내려갑니다. 그리고 멀리서 트럭 한 대가 다가옵니다. 그 트럭에는 알렉스가 타고 있었고 케이트는 트럭에게 다가가 차에서 내리는 알렉스와 키스를 하며 포옹을 한 뒤 둘이 호숫가를 향해 걸어갑니다. 

 

 

 

★ 해피 엔딩이라 좋습니다.

 

★ 2년의 시간대를 사이에 두고 왔다갔다 해서 좀 헷갈리기는 하지만 재미 있습니다. 가족이 함께 보기에 좋은 영화입니다. 

 

★ 한국영화 <시월애>를 같이 보면서 배우들의 연기와 감독의 연출을 비교해 보는 것도 재미있을것 같습니다.